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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유럽 패키지여행 교과서 '좌빵우물' - 유럽 패키지여행 정보? '좌빵우물'이 답이다
  • 기사등록 2016-04-14 13:11:05
  • 수정 2016-06-09 11: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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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행지에 대해서 본인이 잘 알 거나 잘 아는 사람이 거주한다면, 그리고 그 지역의 언어까지 완벽하게 숙달하고 있다면, 물론 개인 여행이 더 낫다. 그런 사람들에게까지 패키지여행이 가장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런 조건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신을 돌아보자.

 

패키지여행 상품은 이 모든 귀찮고 어려운 것을 다 준비하고 마련해준다. 각종 번거로운 준비 과정부터 각지의 식당이며, 호텔 등의 예약까지 다 알아서 해준다. 개인은 그저 개인적으로 챙겨야 할 것들만 준비하면 된다. 그리고 그저 출발 당일에 몸만 떠나면 된다. 얼마나 편한가?

 

패키지여행 상품으로 유럽 여행을 결정했다면, 이제 편하게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알아두도록 하자. 이러한 사전 준비는 여행을 알차게 만드는 요소가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좌빵우물'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자. 이 책에는 패키지여행에 관해서 풍부한 정보들이 다양하게 들어 있다.


‘좌빵우물’이란 서양식 식사 예절 중 하나를 의미한다. 식탁 위에 놓인 각종 음식 중에서 정면에 큰 접시를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빵이 내 빵이고, 오른쪽에 있는 물이 내 물이라는 의미이다. 특히 둥그런 식탁 위에서 많은 사람이 함께 식사할 때 자신의 빵과 물을 헷갈려 하고는 하는데, 이것을 방지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 되겠다. 음식의 위치를 구분 짓는 것이니 굳이 우리나라 문화와 비교하자면 홍동백서 정도이지 않을까? 책 제목이기도 한 좌빵우물은, 결국 우리나라와는 다른 서양의 단편적인 문화 특징을 잘 나타내는 가장 명확한 단어라 할 수 있겠다.

 

문화의 차이는 불편을 낳는다. 내 몸과 정신은 익숙지 않은 것을 느낄 때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 그래서 많은 우리나라 관광객이 여행지에서 인솔자에게 불평을 털어놓기도 한다. 여행지에서 털어놓는 불평은 대개 해결이 불가능한 것들이 많다. 결국, 이러한 불평은 더욱 불편한 여행만 만들 뿐이다. 물론 인솔자와 가이드는 고객의 불평을 최선을 다해 해결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발생하는 피해는 분명 체크해두어야 한다. 그렇다 해도 이 또한 차후에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즐거운 여행을 헤치지 않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이처럼 문화 차이에서 발생하는 불평은 어찌할 수 없는 심적 괴로움만 될 뿐이다.

 

그런데 미리 여행자가 다녀오려는 곳의 문화 차이를 알고 떠난다면, 이러한 불평을 제법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미리 알고 이해한 후 마음의 준비를 한 상태에서 그 차이를 겪는다면, 조금은 그 차이로 인한 불편한 심정을 금세 가라앉힐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 '좌빵우물'이 탄생한 것이다.

문화의 차이를 즐겨라

 

여행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자극을 받는 것이라는 정의도 내릴 수 있다. 새로운 곳을 가서 새로운 것을 보고 새로운 것을 먹고, 또 새로운 것을 느끼고 받아들이고 오는 것이 여행이라는 말이다. 그 새로운 경험은 다시 돌아온 일상에서 활력을 되찾게 하고 정신을 건강하게 해준다. 그러한 믿음을 의심치 않기에 관광객에게 단호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문화의 차이를 마음껏 즐기라는 것이다.

 

'좌빵우물'은 미리 여행자가 다른 유럽 국가의 문화 차이를 알고 떠날 수 있도록 작은 차이점까지 풍부하게 담았다. 물론 문화 차이에서 나타나는 불편함 외에도 황당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건과 사고를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미리 알아둘 수 있도록 소개하기도 하였다. 심지어 부끄러운 경험까지 저자는 숨기지 않고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각국의 특징과 역사 등의 부분이 상세한 지식이 되어준다면, 이러한 에피소드들은 실질적으로 여행지에서 겪을 수 있는 체험의 사전 답사가 될 것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고 알 수 없는 소중한 간접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

 



'좌빵우물'은 서유럽, 동유럽, 북유럽에 이르는 유럽 주요 지역의 패키지여행 과정을 상세하고, 재미있게 담은 책이다. 그리고 각 여행지에 관한 상세한 정보도 백과사전 수준으로 담아서 따로 여행지에 관해서 찾아보지 않아도 기본적인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였다. 게다가 국내 주요 여행사의 인솔자로서 수십 년간 일해 온 저자가 그간 각 여행지에서 겪은 흥미롭고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에피소드 또한 담아서 유럽 패키지여행을 선택하고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자가 여행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알아둘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에 담은 여행 과정과 여행지에 관한 설명은 인솔자의 눈으로 서술하였기 때문에 인솔자가 되려는 자뿐만 아니라 이미 인솔자로 활동 중이면서도 좀 더 배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일종의 지침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 아래 ‘유럽 패키지여행 교과서’라는 부제를 달아두었다.

 

이 책 '좌빵우물'을 여행자로서 구매한 독자라면 이미 여행을 계획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또 이미 여행지로 출발한 사람일 것이다. 이 책을 든 순간 독자는 이미 여행을 떠날 준비가 다 되었다 해도 좋다. 이 책을 손에 쥔 것은 어떤 여행준비보다 훌륭한 준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이 아무 의미 없이 알 수 없는 곳에 다녀오는 누구보다 더 알차고 즐거운 유럽 여행을 다녀오게 해주리라 확신한다.

 

한마디로 이 책 '좌빵우물'이 인솔자에게는 지침서가, 여행자에게는 훌륭한 여행준비가 되어줄 것이다.



박미화 기자 (bestpm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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