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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잉어’ 김양훈 화가 개인전, 2월 10일부터한전아트센터에서 개최 - 1주일간 어해도, 군자도, 영상 설치 작품 등 45개 작품 전시
  • 기사등록 2017-02-08 12:11:22
  • 수정 2017-10-10 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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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회도 'thing of life - 201702' 100×50cm oil on canvas

 ‘황금잉어’로 유명한 김양훈 서양화가의 5번째 개인전이 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양훈 작가는 150회가 넘는 국제 아트페어와 그룹전에 참가해왔으며, 개인전은 2013년부터 매년 한 번씩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거친 세파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2017 희망전(希望展)’이라고 명명했다. 그가 즐겨 그리는 어해도(魚蟹圖), 산수화, 화조도(花鳥圖), 사군자, 민화, 인물화 등 33점과 함께, 새롭게 전남과학대학 남수 교수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한 영상 설치 작품과 판화, 컴퓨터 그래픽 작품 등 12점 등 총 45개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 역시 김양훈 작가가 독창적인 기법으로 창조한,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색상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양훈 작가는 여러 겹의 레이어층으로 이루어진 물감의 발색을 통해 그만의 독특한 색감을 창조한다. 최소 30회 이상 반복하는 이 과정은 2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강렬한 색상과 함께 바라볼수록 빠져드는 깊이감을 자랑한다.

   ▲ 군자도 '자화상 - 201701'  521.2×162.2cm mixed made

   ▲ 'flow in material - 26' 24.2 × 34.8cm  Oil Painting

가장 눈에 띄는 작품으로는 역시 400호의 대작 군자도 ‘자화상 – 201701’을 꼽을 수 있다. 새하얀 화선지가 아니라 시간을 먹고 자란 붉은 캔버스 위에 자리 잡은 매, 난, 국 죽의 사군자는 세상을 몽땅 태워버릴 것 같은 뜨거움 속에서도 태연하다. 청천을 날다 방금 나뭇가지에 내려 앉은 학은 선비의 고고한 기상을 이어받아 참 교육자의 길을 걸어가려는 작가의 의지를 상징한다.

어해도 ‘Thing of Life – 201702’에서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황금잉어 무리 사이를 유유히 유영하고 있는 비단잉어가 눈에 띈다. 김양훈 화가는 출세, 성공, 등용, 건강,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로 검은 머리 황금잉어를 즐겨 그려왔는데, 주홍색과 흰색이 어우려져 신비로움을 머금은 이 비단잉어는 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김양훈 화가와 전남과학대학 남수 교수가 콜라보레이션한 영상 설치 작품 ‘희망 - 201701‘은 보고 듣는 위치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며, 매우 몽환적(夢幻的)이다. 이 작품은 돌출 벽, 다양한 색상의 캔버스와 모시 천, 그리고 황금잉어 부조물 위에 영상을 비추고, 아날로그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부드러운 소리가 결합한다. 시간과 공간, 물질과 정신, 환희와 고난을 뛰어넘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희망의 물줄기를 표현한다. 

  ▲ 김양훈 작가 

전시미학비평가 강익모 서울디지털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김양훈 작가의 이번 전시를 “연필묘사, 판화로 변형, 유화로 구현되는 억조창생(億造創生)의 굽은 흰구름 길을 따라 그저 순진무구한 어린 세계로의 회귀를 거듭했다. 그런 명상고행을 통하여 선경에서나 피운다는 기화(琪花)를 화폭에 담아낸다.”고 규정하고, “창의적인 생명의 순환계절을 나타내는 작가의 아이디어와 가치는 지극히 동양적인 것과 서구적인 것의 장점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고 극찬했다.

김양훈 화가는 현재 미술단체 상형전, 한중(韓中)미술협회, 서울국제미술협회, AG, 人D전 등에 소속되어 있으며, 이번 개인전 이후 人D전 정기 전시회, 한중미술협회 중국 북경문화원 전시회, 홍콩 국제아트페어, 서울 국제아트페어 등에 계속 참가할 예정이다.

<컬처앤뉴스 - 전시회 소식>



박호선 기자 (cinema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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